본문 바로가기
4단원

학생활동 "다른 국가의 에너지 믹스를 통해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배워보자"

by ziriboy 2024. 5. 7.

학생활동
"다른 국가의 에너지 믹스를 통해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배워보자"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의 에너지 믹스의 구조와 변화를 비교해 보자. 

에너지 믹스(1985-2022) - 대한민국
에너지 믹스(19985-2022) - 영국
에너지 믹스(1985-2022) - 독일

 

1. 위 세 그래프는 1985년부터 2022년 사이의 한국, 영국, 독일의 전력생산을 위한 에너지 믹스의 변화를 보여준다.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 영국, 독일의 에너지 믹스를 통해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일까? 

에너지 소비량 감소 영국과 독일은 최근 몇 년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영국은 2005년경에 에너지 소비량이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독일도 2020년에 소비량의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계속해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산업 및 가정에서의 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증가 영국과 독일 모두 1985년부터 2022년 사이에 재생 가능 에너지 소스의 비율을 크게 늘렸다. 특히 영국은 풍력 에너지의 비중을 급격히 확대하였으며, 독일은 태양광과 풍력을 동시에 증가시켜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높였다. 두 국가 모두 전력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정도 차지한다. 한국도 재생 가능 에너지, 특히 태양광과 풍력을 확대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화석 연료의 단계적 감소 독일과 영국 모두 석탄 사용을 점차 줄이고 있다. 특히 영국은 2010-2015 사이 석탄을 통한 전력생산을 거의 없애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한국 역시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소를 축소하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아래 그래프는 2050년 영국의 전력 공급 전략 계획을 보여주며, 2014-2015년의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영국은 풍부한 바람 자원을 바탕으로 풍력 발전을 주요 전력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풍력 발전을 나타내는 녹색 부분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풍력 발전의 간헐성—즉,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지 않는 문제는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은 천연가스를 사용한 화력 발전을 활용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발전은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이고 신속한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그래프에서 천연가스 발전은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풍력만으로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때 천연가스 발전이 수요와 공급의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50년 영국의 전력 수급 계획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