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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원

한지탐 [04-03] 자연재해

by ziriboy 2022. 12. 14.

학습목표: 우리나라 및 우리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의 유형과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자연재해의 경감 대책을 조사하고 평가한다.

진로: 지역환경정책연구원, 정부행정전문가, 지리정보시스템(GIS)전문가, 스마트재난관리전문가

핵심 아이디어

- 우리나라 자연재해는 특정 계절과 지역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

- 자연재해는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하며,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발생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래와 같이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 
1. 폭염은 자연재해인가? 자연현상과 자연재해의 이해 
2. 우리나라의 주요 자연재해 - 유형, 시간적/공간적 패턴
3. 우리나라 자연재해 - 위험, 취약성, 회복 탄력성 측면에서의 이해
4. 우리 지역의 주요 자연재해를 조사해 보자. 


고려사항
- 태풍, 홍수(도시침수 포함), 폭염 등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 유형은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학습한다
- 국가스케일에서의 자연재해 뿐 아니라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실제 발생했던 자연재해의 사례들을 발생 원인, 피해지역과 규모, 지자체의 대응, 개선점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1. 폭염은 자연재해일까? 자연현상과 자연재해는 어떻게 다른가?

자연재해란? 자연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재산, 환경에 큰 피해를 주는 사건 

폭염은 자연재해일까?

미국의 기상청은 2022년 7월 8일 데스밸리(Death Valley)의 기온이 54.44도를 기록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데스밸리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면 이와 같은 높은 기온은 자연재해일까? 자연현상과 자연재해는 어떻게 구분할까? 2018년 이전까지 폭염은 자연재해(자연재난)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2. 우리나라에는 어떤 자연재해가 발생하는가? 

자연재해의 유형 - 발생 원인에 따른 분류
- 기후적인 요인에 의한 자연재해 : 태풍, 홍수, 가뭄, 폭설 등
- 지형적인 용인에 의한 자연재해 : 지진, 화산, 산사태 등
- 생물적인 요인에 의한 자연재해 : 전염병, 병충해 등 

우리나라의 주요 자연재해 

  • 태풍 - 대한민국은 여름과 가을에 태풍의 영향을 자주 받는다.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여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에 큰 피해를 주며, 농업, 건축물, 교통 등에 영향을 미친다.
  • 홍수 -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거나 도시 내 하수 시설의 용량 초과로 홍수가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홍수 위험이 높아지며, 하천 주변의 저지대나 도시 지역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 가뭄 - 대한민국은 특정 지역에서 가뭄이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강수량이 적은 봄과 여름에 가뭄이 심해지며, 농업과 수자원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폭설 - 겨울철 한파와 함께 폭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중부 지역과 동해안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폭설은 교통 혼란을 초래하고, 구조물 붕괴 및 농작물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 산사태 - 집중 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토양 포화 상태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산사태는 산지와 경사면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주택가나 농경지에 피해를 준다.
  • 지진 - 대한민국은 지진의 발생 빈도가 비교적 낮지만,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이 대표적이다. 지진은 건물 붕괴와 함께 간접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발생원인에 따라 분류해 보자. 어떤 요인에 의한 자연재해가 가장 빈번한가? 

 

'인간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측면에서 자연재해의 이해하기 

자연재해는 단순히 자연적 원인에 의한 현상으로만 이해하기보다는, 그것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라는 관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매년 발간되는 '재해연보'를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최근 10년간 원인별 인명피해 현황
최근 10년간 원인별 피해액 현황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유발하는 자연재해는 무엇인가요?
  • 재산 피해액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자연재해 중 대부분이 관련된 자연재해는 무엇인가요?
  • 인명 피해는 많지만 재산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연재해는 무엇인가요? 인명 피해는 적지만 재산 피해는 상대적으로 큰 자연재해는 무엇인가요?
  • 자연재해에 대한 조사를 할 때, 왜 10년 이상의 장기 통계가 필요한가요?

자연재해로 인한 연령별-월별 인명피해 발생현황

  • 자연재해로 인해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언제인가요?
  • 7월과 8월에 발생하는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 해당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어떤 그룹인가요?

 

  •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중 '호우', '태풍'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각각 어디인가요? '태풍' 피해 비중이 높은 지역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중 '대설'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인가? '대설'은 주로 어떤 재산상의 피해를 초래하나요?

 

[자료] 폭염은 불공정한 재난이다. 바로가기 

 

 


3. 동일한 자연재해는 같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 관점에서 자연재해 이해하기 

  • 위험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과 그 강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지진이 발생할 확률과 그 지진의 규모가 위험 요소에 해당한다.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더 강력하고 빈번한 자연재해가 예상된다.
  • 취약성은 특정 지역이나 공동체가 자연재해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이는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 인구 밀도, 경제적 상황, 긴급 대응 체계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취약성이 높을수록 재해로 인한 피해가 커진다.
  • 회복탄력성은 자연재해 이후 해당 지역이나 공동체가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이는 재해 복구를 위한 자원, 기술, 사회적 지원 시스템, 정부의 대응 능력 등이 포함된다. 회복탄력성이 높으면 재해 이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네팔과 일본 지진 비교

같은 지진이라도 네팔과 일본에서 다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두 나라의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네팔: 2015년 네팔 지진은 큰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네팔은 지진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건물의 내진 설계가 부족하고, 경제적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재해 대응과 복구가 어려웠다. 또한, 재해 대응 인프라와 긴급 구조 체계가 미흡하여 피해가 더 크게 발생했다.
  • 일본: 반면, 일본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철저한 내진 설계와 강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 일본은 회복탄력성도 높아 재해 이후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일본의 경제적 자원과 기술력,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의 관점에서 네팔과 일본 비교

구분 네팔 일본
위험 높은 지진 발생 가능성, 강한 지진 발생 높은 지진 발생 가능성, 강한 지진 발생
취약성 내진 설계 부족, 경제적 자원 부족, 인프라 취약 철저한 내진 설계, 강력한 재난 대응 체계, 경제적 자원 풍부
회복탄력성 재해 대응 및 복구 자원 부족, 정부의 대응 능력 제한 빠른 재해 대응 및 복구, 고도로 발달한 기술과 자원 풍부

 

이와 같이 동일한 자연재해라도 각 국가의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에 따라 피해 규모와 복구 속도가 달라진다. 

 

태풍 루사(2002)와 태풍 힌남노(2022) 비교 

태풍 루사 (2002년)

  • 위험: 태풍 루사는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태풍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 취약성: 당시 많은 지역이 태풍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고, 특히 농촌 지역과 해안 지역의 건물 및 인프라가 태풍에 매우 취약했다. 홍수와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 회복탄력성: 재해 이후 복구 작업이 느리게 진행되었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해 대응 체계가 미흡하여 피해 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인프라 복구와 주민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

태풍 힌남노 (2022년)

  • 위험: 태풍 힌남노는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강한 비바람과 해일을 동반하여 큰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사전 예보와 경고 시스템이 잘 작동하여 많은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 취약성: 태풍 루사 이후 강화된 건축 법규와 재해 대비 인프라 덕분에 건물과 인프라의 취약성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농업과 해안가 피해가 컸다.
  • 회복탄력성: 태풍 이후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으로 피해 복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재해 지원 시스템과 긴급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여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 주민들의 재정착과 심리적 지원도 강화되었다.

위험, 취약성, 회복탄력성의 관점에서 태풍 루사와 태풍 힌남노 비교

구분 태풍 루사(2002) 태풍 힌남노(2022)
위험 매우 강한 태풍, 강한 비바람 매우 강한 태풍, 강한 비바람과 해일, 효과적인 사전 예보 및 경고 시스템
취약성 재해 대비 부족, 취약한 건물과 인프라, 빈번한 홍수와 산사태 강화된 건축 법규와 인프라, 여전히 큰 농업과 해안가 피해
회복탄력성 느린 복구 작업, 미흡한 재해 대응 체계 신속한 복구 작업, 효율적인 재해 지원 시스템 및 긴급 대응 체계, 강화된 주민 지원 시스템

 

이 사례들은 우리나라의 자연재해 대응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4. 우리 지역은 어떤 자연재해에 취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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