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목표: 모빌리티와 모바일, 빅 데이터, 플랫폼의 결합이 시⋅공간 활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모빌리티 공유서비스가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과 문제점을 조사해 대안을 제시한다.
진로: 모바일앱개발자, 데이터마이너, 빅데이터전문가, 스마트도시전문가, 도시및교통설계전문가
핵심 아이디어
-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의 결합은 시공간 활용의 변화를 가져왔다.
- 모빌리티의 변화(예, 공유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는 일상생활과 도시공간의 변화를 가져온다.
아래와 같이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
1.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의 결합이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2. 배달이 확대되면 상권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우리 주변의 생활공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3. 전동 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가? 공유 모빌리티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1.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 결합이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
"택시 타기, 음식 주문, 방 구하기는 어떻게 바뀌었나?"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의 의미
플랫폼이란, 다양한 사용자들이 서로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카카오 택시는 승객과 택시 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며, 배달의민족은 소비자와 음식점을, 다방은 집을 찾는 사람들과 부동산을 연결해주는 공간(플랫폼)이다.
모바일이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말한다. 이러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우리는 카카오 택시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며, 다방 앱으로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다.
빅데이터는 매우 크고 복잡한 데이터 집합을 의미한다.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사용자의 행동 패턴, 선호도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은 사용자가 어떤 음식을 자주 주문하는지 분석하여 맞춤형 추천을 제공할 수 있고, 다방은 20대의 여성이 어떤 지역이나 어떤 시설을 갖춘 집에 관심이 많은지 알 수 있다.
모빌리티는 사람이나 물건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움직이는 능력이나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 모빌리티는 우리의 이동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카카오 택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사례이다.
카카오 택시, 배달의 민족, 다방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의 의미와 역할을 알아보자.
| 구분 | 플랫폼 | 모바일 | 빅데이터 | 모빌리티 |
| 카카오 택시 |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승객과 가까운 택시를 매칭해주며, 사용자 리뷰와 평점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변의 택시를 쉽게 찾고, 예상 요금과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수집된 이동 경로, 시간대별 수요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운행 경로를 제시하고, 수요를 예측하여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해 진다. | 도시 내 개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며,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
| 배달의 민족 | 다양한 음식점과 메뉴 옵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여, 소비자는 원하는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고, 음식점에는 마케팅과 판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음식 주문이 가능하며, 실시간 주문 상태 추적과 결제가 가능하다. | 사용자의 주문 패턴, 위치 데이터, 평가 등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고, 음식점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예측하는 데 활용한다. | 음식 배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배달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경제활동(예, 음식배달)을 창출한다. |
| 다방 | 부동산 매물 정보를 집약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주택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가상 투어와 같은 기능으로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매물 정보를 확인하고, 위치 기반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지역의 부동산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 매물 조회수, 사용자 검색 행동, 지역별 선호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매물을 추천한다. |
그림은 카카오 택시 블랙 서비스의 주요 승차 위치와 하차 위치를 표시한 지도이다. 즉, 이 지도를 보면 카카오 T에서 운영하는 고급 서비스 이용자들이 어디에서 많이 탑승하고, 내리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를 토대로 블랙 택시들을 언제, 어디에 주로 배치해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택시의 플랫폼, 사용자의 모바일, 카카오 T 모빌리티가 수집하는 고객정보(빅데이터), 그리고 카카오 택시라는 모빌리티가 합쳐진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플랫폼, 모바일, 빅데이터, 모빌리티의 확대에 따른 생활공간의 변화
"배달이 늘어나면, 동네는 어떻게 바뀔까?
1층을 떠난 매장들은 어디로 이동했을까?
배달앱 사용의 증가는 상권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동안 상가에서 가장 좋은 입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1층이었다. 그만큼 임대료도 비쌌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모임이 줄고, 배달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동성이나 1층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게 되었다. 1층을 떠난 매장들을 어디로 이동했을까?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타코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48)씨는 “이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세권이나 1층을 찾았는데 지금은 눈에 띄지 않는 좁은 골목이어도 오토바이만 들어올 수 있으면 매출에 큰 상관 없다”며 “월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예 방문 고객을 위한 공간을 없애고 배달 고객만을 위한 매장도 늘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2019년 4곳에 불과했던 배달 전용 매장이 지난해 40곳으로 크게 늘었다. 하나의 주방에 여러 음식점이 입점하는 공유 주방(Shared Kitchen)까지 생겼다.
동네를 재발견하게 하는 주문들
주택가로 들어온 택배 창고
쿠팡은 당일배송을,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하고 있으며, 이마트도 온라인 쇼핑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에는 퀵커머스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퀵커머스(Quick Commerce)는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물건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시간 단위로 배송을 약속한다. 빠른 시간 내에 배송을 약속하려면, 어떤 방식을 사용해야 할까?
온라인 쇼핑 업체들은 도시 외곽에 대규모 물류창고를 건설하고, 그곳에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물품들을 미리 준비한 다음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을 시작한다. 하지만, 더 빠른 배송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규모 물류창고들이 지가가 높은 도심 내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도심 내 소규모 물류창고의 등장은 배송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고, 도시 물류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쿠세권'과 지역차
'쿠세권', '컬세권', '쓱세권'은 각각 쿠팡, 마켓컬리, 신세계 쓱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쿠팡 새벽 배송 가능 지역은 전체 인구의 73.8%를 커버하며, 이는 국토 면적의 16.1%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는 나머지 26.2%의 인구가 이러한 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정된 지역에만 빠른 배송이나 새벽 배송을 집중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젊은 층의 이탈을 가속화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 및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 "상권 vs. 배달권" 배달이 활성화 됨에 따라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 바로가기
[자료] 네카쿠배는 전통시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바로가기
3. 전동 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가?
공유 모빌리티(Shared Mobility)란 사람들이 교통수단을 개인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특히 도시 지역에서 교통 체증을 줄이고, 환경 오염을 감소시키며, 교통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공유 모빌리티의 유형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자전거 공유 시스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서비스,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자전거 공유 시스템은 특정 지점에 배치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다른 지점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의 ‘따릉이’는 학교나 지하철역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이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까운 전동킥보드를 찾아, 필요한 곳까지 이동한 후 다시 놓아두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으며, 짧은 거리를 신속하게 이동하는 데 유용합니다. 예를 들면, ‘라임(Lime)’이나 ‘버드(Bird)’와 같은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가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사용자가 필요할 때 자동차를 임시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시간이나 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된다. ‘쏘카(SOCAR)’와 같은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개인들이 주말 여행이나 쇼핑을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같은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고,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특히 대중교통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시간에 이동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다. 참고로, 라이드셰어링은 운전자가 자기 개인의 차량을 공유하는 서비스이므로 카카오 T 택시서비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공유 모빌리티 사용의 증가는 도전과 문제점들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전동 킥보드나 공공 자전거와 같은 이동 수단의 부적절한 이용과 주차, 이로 인한 사고 발생률 증가, 그리고 도로 사용과 관련된 규제의 부재 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였다.
[학생활동] // 공간정보웹서비스 활용//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사고가 많은 지점은 어디인가? 이들 장소의 특징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하면 개인형이동수단(PM) 관련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GIS 분석과 통계분석을 활용해 보자. 바로가기
[학생활동] // GIS 활용 야외조사활동 // "잘못 주차된 전동 킥보드는 어디에 있을까?"
데이터 수집을 지원하는 GIS 프로그램을 활용해 잘못 주차된 전동 킥보드의 위치를 수집해 보자. 이들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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