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목표: 핫 플레이스의 특징, 생성과정, 정체성 이슈를 조사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진로: 문화상품기획자, 도시재생전문가, 도시계획가, 행정부 공무원
핵심 아이디어
- 장소는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소비의 대상이며, 장소를 소비하는 행위를 여가/여행/관광이라 한다.
- 매력적인 장소는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힘이 있으며, 관광산업은 지역발전의 수단이 된다.
- 매력적인 장소를 만들기 위해 지역과 공동체는 다양한 노력(예, 장소마케팅, 스토리텔링 전략)을 한다.
- 미디어(예, SNS)를 통해 장소의 소비와 재현은 촉진된며, 이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성과 차이는 의도적으로 강조되거나 반대로 획일화 되기도 한다.
- 관광을 통한 지역개발을 위해 지역의 자산과 잠재력에 대한 이해와 조사가 중요하다.
아래와 같이 수업을 구성할 수 있다.
- 우리 지역의 핫 플레이스는 어디인가? 핫 플레이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 핫플레이스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인가?
- 소셜미디어 속의 핫플레이스는 실제와 얼마나 닮았는가? 소셜미디어(SNS)가 장소 인식, 소비, 재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 우리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할까?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고려사항
-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질문하고, 관광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1. 우리 지역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인가?
학생활동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리 지역의 핫 플레이스를 어떻게 조사할 수 있을까?"
장소에 대한 인식은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통해 조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특성(예, 연령, 성별, 소득 등), 행동(예, 얼마나 자주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지), 가치/태도(예, 핫플레이스는 지역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를 조사할 때 활용한다. 지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리커트 스케일과 랭킹(ranking) 방식의 설문을 활용할 수 있다.
리커트 스케일: 문장을 제시하고 얼마나 동의하는지 묻는다:
예)전주 한옥마을은 핫플레이스인가? 매우 그렇다(5점) - 그렇다(4점) - 보통이다(3점) - 아니다(2점) -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랭킹(ranking):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을 여러 개 제시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순서대로 정렬하게 한다.
예) 당신이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이유를 순서대로 나열해보자.
학급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면? (전주시 사례)
1. 우리 지역의 핫플레이스는 어디인가? (순서대로 나열해 보자)
- 전주 한옥마을
- 객사길
- 남부시장
- 자만 벽화마을
2. 핫플레이스가 되기 위한 조건은? (1~5까지 순위를 매겨보자)
- 독특한 분위기
- 멋있는 건축(건물
- 맛있는 음식점과 카페
- 멋진 자연경관
- 재미있는 이벤트
- 쇼핑을 할 수 있는 상점들
3. '전주 한옥마을' 하면 떠오르는 단어 3가지를 적어보자.
2. 핫 플레이스의 변화
"전주 한옥마을은 전통마을인가? 테마파크인가?"
핫 플레이스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때 핫 플레이스였던 지역들 중 일부는 더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지역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일부 핫플레이스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으로 방문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오버투어리즘은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한다. 조사대상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변해야 하는 것 vs.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즉, 이 지역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위해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찾는 활동이다.
[학생활동] // 공간정보웹서비스 활용 // "핫 플레이스는 얼마나 변화했는가?" 바로가기
4. 핫플레이스와 SNS
"SNS 속 핫플레이스는 실제와 얼마나 닮았는가?"
여행지에 무엇을 볼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새로운 것, 낯선 것을 보러 간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기대하는 것을 보고 온다. 그렇다면 그들의 머릿 속 기대하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소셜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사람들의 기대는 실제 경관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자료] 기대가 장소를 바꾼다. 바로가기
[자료] 기념품에 재현된 지역정체성 바로가기
4. 관광을 통한 지역 개발
한국관광 데이터랩(https://datalab.visitkorea.or.kr)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관광 관련 정보 사이트이다. 지역별 방문자수 및 이동‧소비행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관광진단을 통해 우리 지역의 관광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외국에서 방문하는 국가, 방문유형, 방문이유, 방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민간 빅데이터를 비롯해 관광통계, 관광실태조사 등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다. 우리 지역의 관광 발전을 위해 무엇을 파악해야 하는지, 왜 그것이 중요한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계획을 세워보고,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활용해 우리 지역이 따라할만한 관광 발전 지역과 비교해보는 활동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가입한 다음 활용한다.
[학생활동] 우리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할까? '사전활동' 바로가기
[학생활동] //공공빅데이터 활용// 관광을 통해 지역을 개발해 보자!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활용한 지역개발 활동" 바로가기
관광 상품(카페 음료, 디저트) 디자인
텍스트 형태로 입력하면 이미지 형태로 그려주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의 장소성을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해 볼 수 있다. 지역의 상징을 그려보게 하는 대신, 학생들이 관심이 높은 카페의 음료나 디저트, 즉 지역 한정 메뉴를 디자인해 보게 할 수 있다. 지역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이나 카페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통해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역의 전략을 조사할 수 있다(출처: 이종원, 2023, 새로운 사회수업의 발견).
[학생활동] //인공지능 활용// 장소성을 나타내는 카페음료와 디저트 디자인하기 바로가기
참고자료
문화체육관광부, 2021, 2020 대한민국 여가활동 조사.
모종린, 2021,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알키.
한국일보,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 기획기사
머니S(2019.9.4) 인스타그래머블의 허와 실
중앙일보(2021.9.20) 하동 명소 ‘최참판댁’은 세트장, 진짜 하동 천석꾼 집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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